SK㈜는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많이 올랐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4·4분기(10∼12월) 영업이익 흑자전환과 함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1만원 선에 육박했다. 매출 증가 소식이 전해진 LG전자와 현대자동차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삼성전자 국민은행 포스코 한전 신한지주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소폭 내림세에 머물렀다. 한미은행은 씨티은행이 발표한 공개매수가가 예상가격을 밑돌자 실망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5% 이상 급락했다. 또 한성기업 대림수산 오양수산 등 수산물가공업체 관련주와 LG카드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은 사흘 만에 올랐다. 옥션 다음 레인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소폭 오르면서 상승 분위기를 힘겹게 유지하는 모습. 한빛네트 에듀박스 솔빛미디어 디지털대성 등 온라인교육 관련주가 연일 강세행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주성엔지니어링 스타맥스 솔고바이오 기륭전자 등 개별재료 및 실적 개선주들도 많이 올랐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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