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은 1면 톱기사로 씨티그룹의 한미은행 인수를 다루며 "씨티그룹은 아시아 경제대국 가운데 한 곳인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인수로 씨티그룹은 한국 금융시장에 영향력을 크게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도 1면에서 "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에서 외국계 금융기관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며 "한국은 일본과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의 소매금융이 발달돼 있어 씨티그룹에게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도 씨티그룹이 아시아에 주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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