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과 페트병 등을 만드는 용기업체들이 식음료업체에 납품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
롯데칠성은 최근 캔과 페트병 납품업체들이 납품가격을 10∼20% 인상해 달라고 요구해옴에 따라 수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납품업체들은 1.5L짜리 페트병의 경우 개당 195원에서 214원으로, 240mL 캔은 68원에서 80원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
롯데칠성측은 “포장용기 값을 올릴 경우 제품 출고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태음료는 캔과 페트병, 병 등의 납품가격 인상을 놓고 업체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원F&B는 올해 들어 참치통조림 캔의 납품가격을 지난해 초보다 23%가량 올려줬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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