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9일 “외환카드 정규직 사원 662명 가운데 33.08%인 219명을 희망퇴직(211명)과 정리해고(8명) 형태로 구조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달 27일 정규직 사원의 40%인 266명에 대해 희망퇴직 또는 정리해고를 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28일 재개된 노사협상에서 35%(231명) 희망퇴직안이 합의됐으나 직원들의 반발로 29일 구조조정 인원이 다시 줄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28일 노사 협상안에 따른 희망퇴직 신청자가 예상보다 적어 추가 협상을 거쳐 구조조정 인원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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