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사 임금체불 혐의 김성래씨 추가 기소

  • 입력 2004년 2월 29일 18시 37분


서울중앙지검 정병대(鄭柄大) 전문부장검사는 29일 썬앤문그룹 감세 청탁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계몽사 대표 김성래씨(54·여·전 썬앤문그룹 부회장·구속)를 직원에게 임금을 주지 않은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2년 7월부터 지난 해 7월까지 계몽사에서 근무한 천모씨의 임금 중 427만여원을 주지 않은 혐의다.

김씨는 지난 해 1월 계몽사를 인수하면서 농협에서 사기 대출받은 115억원 중 50억∼60억원을 사용한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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