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정병대(鄭柄大) 전문부장검사는 29일 썬앤문그룹 감세 청탁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계몽사 대표 김성래씨(54·여·전 썬앤문그룹 부회장·구속)를 직원에게 임금을 주지 않은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2년 7월부터 지난 해 7월까지 계몽사에서 근무한 천모씨의 임금 중 427만여원을 주지 않은 혐의다.
김씨는 지난 해 1월 계몽사를 인수하면서 농협에서 사기 대출받은 115억원 중 50억∼60억원을 사용한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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