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홍보 부서장 78% 중요결정에 참여

기업의 홍보 부서장 가운데 78.4%는 조직 내 중요 의사결정회의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PR협회(회장 이순동)는 지난해 12월 최고경영자(CEO), 기업 홍보담당자, 학계, 언론계, 법조계, 시민단체 활동가 등 오피니언 리더 1100명을 대상으로 ‘한국 PR산업 현황과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내 CEO들은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집단으로 투자자(24.4%)를 꼽았고 이어 언론, 시민, 행정부 관리, 종업원, 시민단체와 지역사회 주민, 정치인 등을 들었다. 국내 CEO들은 또 홍보의 중요성은 높게 인식(7점 만점에 6.4점)하면서도 기업의 홍보활동이 기대에 못 미친다(4.3점)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홍보담당자가 쓰는 시간은 언론관계 업무가 가장 많고 이어 위기관리 업무, 내부사원 관계 업무, 투자자 관계 업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