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는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신문 TV 라디오 잡지 등 4대 매체에 대한 3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133.8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02년 3월(134.7)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월별 ASI가 100 이상이면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뜻이다.
매체별로는 신문 전망치가 141.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TV 135.4, 잡지 134.6, 라디오 123.4 순이었다. 광고주협회는 “가전, 패션, 컴퓨터, 정보통신 등 광고비 규모가 큰 일부 업종에서 신제품 출시가 늘고 기업경기에 영향을 주는 큰 악재가 없어 이 같은 전망이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진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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