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업체 파라다이스 워커힐호텔 지분인수 나서

  • 입력 2004년 3월 6일 01시 15분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인 파라다이스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2차 입찰에 참여한다.

파라다이스는 5일 “미국계 펀드인 뉴브리지캐피털과 미국계 부동산투자사인 콜로니캐피털 아시아 퍼시픽이 주도하는 워커힐호텔 지분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해 공동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제일은행 최대주주인 뉴브리지캐피털의 제안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이 컨소시엄은 최태원 SK㈜ 회장과 SK그룹 계열사가 보유 중인 워커힐호텔 지분 50.38%를 전량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입찰 결과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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