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닛산에서 승용차 모델을 제공받아 중소형 승용차를 생산해왔으나 닛산은 2005년 생산을 시작하는 신형 모델을 끝으로 기술제공을 중단키로 했다. 닛산의 이 같은 결정은 앞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할 때 르노삼성과의 차종 중복에 신경쓰지 않고 자유롭게 판매할 여건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르노삼성에 대한 기술협력은 프랑스 르노사가 맡게 된다.
르노삼성은 전신인 삼성자동차가 1995년 설립된 이래 독자적인 신차개발 능력이 없어 닛산의 기술제공을 받아왔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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