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의 공식 딜러로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자동차 전시장 서울오토갤러리를 연 ‘SAG 모터스‘의 하승우 사장은 “국산차와 수입차 업체에서 10여년 동안 영업사원으로 일하면서 고객의 가장 큰 불만이 애프터서비스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오토갤러리가 전용 정비센터인 ‘GM SAG 강남정비사업소’를 갖춘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이곳에선 사전 예약만 하면 24시간 언제든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는 “직장인뿐 아니라 의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도 평일에는 움직이기 어렵다”며 “늦은 평일 저녁시간, 그리고 주말에도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바쁜 GM 고객을 위해 간단한 경정비의 경우 사전에 예약하지 않아도 40분 이내에 정비를 끝낼 수 있는 ‘초스피드 40분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하 사장은 “전시장 안에 중고차 사업부가 함께 있어 수입차를 제 값에 팔 수 있도록 고객을 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G모터스는 전시장 오픈 기념으로 캐딜락과 사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5년 10만km 범위 안에서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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