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부동산시장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건설교통부는 8일 “부동산시장 조기경보시스템을 조기에 도입하기 위해 이달 중 국토연구원 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역을 의뢰해 올해 안에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조기경보시스템을 주택과 토지부문으로 나눠 설계하지만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할 방침이다.

경보에 사용될 지표로는 주택가격추이, 매물동향, 청약률, 미분양추이, 이자율 등 시장지표와 주택건설실적, 건축허가면적 등 건설관련 지표가 함께 사용될 전망이다.

종합지수에 따라 부동산시장 상황은 정상, 주의, 심각, 위험 등의 단계로 나뉘게 되며 정부는 각 단계에 맞는 부동산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