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6시대 교통카드 이용 급증 ‘아침형 인간’ 늘었다

  • 입력 2004년 3월 8일 18시 56분


‘아침형 인간’이 유행하면서 새벽 5∼6시대 지하철 교통카드 이용률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하철 교통카드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아침형 인간’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지난해 10월부터 새벽 5∼6시대 지하철 이용자가 예전보다 10∼30% 늘었다.

이 시간대 월별 이용건수는 작년 9월 4만8081건에서 10월 6만4634건으로 34% 증가했다. 또 작년 11월과 12월, 올해 1월도 작년 9월에 비해 각각 24%, 25%, 10% 늘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작년 10월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후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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