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가운데 변대규 휴맥스 사장과 김대식 한양대 교수는 사퇴했다.
SK텔레콤은 “변 사장과 김 교수는 의결권이 없지만 이사회에 참석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사내외 이사가 동수(同數)가 돼야 한다는 정관에 맞도록 이사회를 구성할 수 있어 참여연대와의 마찰 없이 12일 주주총회를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새로 구성된 SK텔레콤 이사진은 사내이사가 조정남 부회장, 김신배 사장, 김영진 부사장, 하성민 상무 등 4명이고 사외이사는 남상구 고려대 교수와 이상진 미국 CNI 회장, 윤재승 대웅제약 사장, 김용운 포스코 부사장 등 4명이다. SK텔레콤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최근 관련 법률이 통과된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김 사장을 조기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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