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5인승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을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기존 SUV인 싼타페보다 차 길이가 약 18cm 짧아 ‘베이비 싼타페’로 불리지만 수출명과 국내 명칭을 투싼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측은 “투싼은 2000cc급 디젤엔진을 탑재했으며 가격은 싼타페보다 200만∼300만원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싼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도시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강렬한 태양, 사막 속의 휴양지 등의 뜻을 담고 있다.
GM대우도 신차인 라세티해치백을 내놓는 한편 ‘뉴 라세티’도 판매한다.
라세티해치백은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이탈리아의 ‘이탈디자인’이 디자인해 외관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는 평가이다.
아몬드형 헤드램프와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달라진 포인트다. 1500cc급으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GM대우측은 “해치백 스타일이면서도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이 장점”이라며 “해치백의 판매에 맞춰 앞모습이 해치백과 같은 ‘뉴 라세티’도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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