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은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경기 용인시 수지의 물류센터에서 장터를 열고 인근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백화점이 소비자를 찾아서 주말 장터까지 여는 것은 보기 드문 일.
딸기(2팩) 4900원, 제주 갈치(5미) 5500원 등 식품과 공산품이 백화점 가격보다 30∼50% 할인 판매된다. 선착순으로 계란과 사과를 사은품으로 주기도 한다.
그랜드백화점 판촉팀 장종섭 대리는 “장기간 불황으로 매출 부진이 계속되면서 이를 만회하고자 고객을 찾아 나서게 됐다”며 “첫 판매의 성과가 좋으면 가전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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