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산업부 살마 자부 차관(사진)은 “이라크는 재건을 위해 우방들의 도움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특히 한국은 같은 아시아 국가로 문화·사회적 분위기가 비슷하고 개발 경험이 풍부해 이라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이번 파병이 한국의 이라크 복구사업 참여 등 양국간 경제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함께 귀국한 KOTRA 김규식 바그다드무역관장은 “이라크 치안은 밤에도 조금씩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좋아지고 있지만 테러 위험은 여전한 상태”라며 “바로 옆에서 폭탄이 터져도 곧 정상을 되찾고 일상생활을 계속한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200여개 국내 기업이, 수출상담회에는 7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라크 산업부 차관과 바이어 등 24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10, 11일 울산을 방문해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 SK정유 등 주요 산업시설을 돌아볼 예정이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