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재계에 따르면 팬택에 이어 삼영-통일중공업 컨소시엄과 두산중공업이 대우종합기계 인수의향서를 매각 주간증권사인 CSFB에 제출했다.
대우종합기계는 국내기업뿐 아니라 칼라일 등 외국계 투자펀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예상보다 매각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KAMCO)는 국가기밀 유출을 우려해 방위산업 부문은 가급적 국내기업에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입찰 참여업체들은 1∼2개월의 실사기간을 거쳐 최종 가격을 제시하고 산업은행과 KAMCO는 이를 토대로 6월 말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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