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날 “다음주 말 기존 대출금 2조원을 회수하는 동시에 2조원을 2004년 말까지 다시 빌려주는 형식으로 만기를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채권은행들은 2005년에 자금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경우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단기 콜 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카드는 경영정상화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한편 채권은행들은 산업은행과 LG그룹이 추가 지원키로 한 5000억원을 이달 말까지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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