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IFLR가 정한 7개 분야 가운데 3개 분야의 상을 휩쓸어 한국의 로펌 가운데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IFLR는 세종이 지난해 뉴브리지캐피털과 AIG가 하나로통신을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하나로통신을 대신해 기업가치를 충실히 평가받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구조조정 부문에서는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의 구조조정과 관련해 국내 채권단을 대신해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던 점을 인정받았다.
또 자산유동화 부문에서는 대한항공이 서울∼일본 노선의 항공운임 채권을 유동화하는 과정에서 주간사회사인 일본의 노무라 증권을 대리해 성공적인 유동화 작업을 마무리한 실적이 높이 평가됐다.
IFLR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월간지로 금융관련 법률실무 실적 평가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세종은 지난해에도 2개 부문에서 아시아 지역 딜 상을 받았으며 2002년에는 한국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낸 ‘한국의 로펌’으로 선정됐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