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업체인 ‘더 피앤디’와 두산건설은 부천시 원미구 중동 LG백화점 건너편에 지을 ‘위브 더 스테이트’에 대해 경기도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위브 더 스테이트는 대지 1만2000평에 7∼35층의 20개 동(棟) 규모로 연면적이 15만2000평에 이른다. 63빌딩의 연면적은 5만305평.
주상복합아파트 33∼80평형 225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아파텔) 31∼69평형 1739가구 등 총 1964가구다.
아파텔은 전용률(분양면적 대비 실사용 면적)이 75∼80%선이어서 일반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더 피앤디와 두산건설은 총선 직후인 4월 말 일반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선이며 아파텔은 평당 500만∼550만원선.
시행업체인 더 피앤디는 내주 중 분양 승인을 받을 예정이어서 분양받은 사람은 1회에 한해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회사 김병석 사장은 “주거시설 설계는 희림건축, 상업시설과 조경은 미국 RTKL사에 맡겨 이곳을 중동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가구 남향이며 대지의 절반 이상에 녹지가 조성된다. 전체 단지를 8개 블록으로 구분해 학원, 독서실, 헬스클럽, 유통시설 등을 골고루 배치할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 부천 나들목에서 자동차로 5분 정도 걸린다. 2007년 개통될 지하철 7호선 중부경찰서역, 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깝다.
자금 운영은 국민은행과 국민투자신탁이 맡고 두산건설과 두산중공업이 책임 시공을 한다.
아파트 및 아파텔의 입주는 2007년 12월. 4월 초 중동 LG백화점 옆에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032-329-2200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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