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선경합섬(현 SK케미칼) 홍보실에 입사한 이후 선경그룹 홍보실 부장, SK그룹 홍보실 상무, 전무를 거치며 30년 동안 오로지 기업홍보의 외길을 걸어왔다.
그는 최근까지 보좌했던 손길승 SK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자연스럽게 그룹 관련 홍보 업무를 더 이상 맡지 않게 됐다.
이 부사장은 “97년 옛 선경에서 SK로 회사 이름을 바꿀 때 기업이미지통합(CI) 작업 차원에서 이뤄진 ‘OK SK 캠페인’이 대성공을 거둔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연수원장은 신입사원과 간부사원, 임원들에게 이른바 ‘SK사태’ 이후 새롭게 태어나는 ‘뉴SK’의 가치를 심어주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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