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복수 수석부행장 체제로 재편

  • 입력 2004년 3월 17일 18시 07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우리은행장직을 겸임하게 됨에 따라 우리은행이 복수 수석부행장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17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8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황영기(黃永基)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와 이종휘(李鍾輝) 부행장 및 민종구(閔鍾九) 우리신용카드 사장과 사외이사들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사 선임안이 25일 주총에서 최종 확정되면 이 부행장과 민 사장은 각각 수석부행장으로 임명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또 집행임원인 부행장 인사도 주총 직후에 단행할 방침이다. 이번 집행임원 인사에는 일부 임기 만료 임원의 물갈이와 함께 외부 인사 영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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