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17일 2년3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광화문 사옥의 준공식과 정 명예회장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 건물은 1976년 현대건설 본사 사옥으로 지어져 83년 계동사옥이 건립되기 전까지 현대그룹 본사로 이용됐으며 정 명예회장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던 92년에는 국민당 당사로도 활용됐다.
동(銅)으로 만들어진 흉상 아래에는 정 명예회장이 한자로 쓴 친필 휘호 ‘아산 정주영’이 새겨져 있다.
이날 제막식은 정 명예회장의 7남인 정몽윤(鄭夢允) 현대해상 회장과 김호일(金浩一) 사장 등 내부 인사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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