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 바람 유통가 휩쓴다…욕조덮개 등 기획상품전

  • 입력 2004년 3월 17일 19시 21분


반신욕 기획전을 열고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욕조덮개와 입욕제를 수입하는 업체의 직원이 16일 반신욕 시범을 보였다.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반신욕 기획전을 열고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욕조덮개와 입욕제를 수입하는 업체의 직원이 16일 반신욕 시범을 보였다.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여자 주인공 ‘아오이’처럼….

반신욕 바람이 유통가를 휩쓸고 있다. 신진대사를 촉진해 노폐물이 잘 빠지고 피부 탄력을 찾는다는 반신욕이 인기를 끌면서 할인행사도 많이 한다.

▽반신욕 용품=롯데백화점 본점은 28일까지 ‘반신욕 기획 상품전’을 연다. 욕조 덮개는 2만5000원, 소금 입욕제 2종 세트는 2만원, 연수기는 13만8000원, 복부 밴드는 2만2000원 등. 정상가보다 30∼50% 할인됐다고.

현대백화점은 25일까지 ‘웰빙 페어’를 열어 이동식 반신욕 욕조를 35만∼40만원에, 욕조 덮개는 3만8500∼4만3500원에 내놓았다. 현대 신촌점은 목욕용품 전문매장 ‘러쉬’를 따로 만들어 천연재료 용품을 판다.

신세계 강남점은 아로마 용품 전문 브랜드 ‘에센조이’에서 반신욕 기획 상품을 2만8000∼4만8000원에 판다. 감기 예방, 스트레스 해소용 등 사용 목적에 따른 여러 세트를 내놓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는 욕조 덮개를 4만3500원에, 경방필은 아로마 원액 5mL를 1만원에 판다. LG백화점에는 유기농 원료를 쓴 5300원짜리 ‘버터볼’ 같은 목욕 용품이 많다.

CJ몰에서는 반신욕 욕조 덮개 기획전을 마련해 2만4900∼3만4000원짜리 제품을 1일 50개 한정 판매한다. LG홈쇼핑과 LG이숍은 일본에서 수입한 욕조덮개를 4만2500원에 판다.

이마트 월마트 킴스클럽 까르푸 홈플러스 같은 할인점에서는 아로마 오일을 9000∼1만2000원에 마련할 수 있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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