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도 리콜…GM대우 “냉각기 부식가능성”

GM대우가 23일부터 경승용차 마티즈 19만7565대에 대한 리콜에 나선다.

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998년 2월 1일부터 2000년 4월 23일까지 생산된 마티즈 19만171대가 차량 취급 설명서에 2년마다 교환해야 할 엔진 냉각수를 3년마다 교환하라고 안내하는 바람에 냉각기 내부가 부식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 같은 기간에 생산된 7394대는 수동변속기 클러치 케이블에 윤활유를 제대로 바르지 않아 기어 변속시 클러치 케이블이 끊어져 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 기간에 생산된 마티즈 소유자들은 23일부터 2005년 9월 22일까지 전국 GM대우 서비스센터와 협력공장에서 무료로 수리받을 수 있다. 080-728-7288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