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는 26일 정례회의를 열어 씨티그룹의 한미은행 주식 취득을 승인하고 "씨티그룹이 은행법상 인수 요건을 충족하고 있고 선진 금융기법 도입을 통해 은행산업의 효율성 향상과 국내 은행의 대외 신용도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은 지난달 금감위의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주당 1만5500원에 공개 매수에 들어가 최대 주주인 칼라일그룹과 JP모건 컨소시엄의 지분 36.6%를 포함해 최소 80%의 한미은행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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