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등 경제개방 국민합의 주도”…재계 등 ‘열린포럼’ 창립

  • 입력 2004년 3월 26일 18시 41분


앞으로 있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경제개방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모으기 위해 관계 경제계 학계 시민단체 등이 뭉쳤다.

2월 한-칠레 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의 갈등과 진통을 지켜 본 각계 인사 30여명은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모여 ‘열린 포럼’ 창립회의를 갖고 한-칠레 FTA 체결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해 경제개방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겠다고 자임하고 나섰다.

관계에서는 재정경제부 권태신 국제담당차관보, 외교통상부 이재길 DDA(도하개발어젠다)협상대사, 산업자원부 박봉규 무역투자실장 등이, 경제계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현명관 부회장, 한국무역협회 이석영 부회장, 수출입은행 신동규 은행장 등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시민단체에서는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송병락 공동대표(서울대 교수),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최준구 회장, 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 서정의 회장 등이 참여했고 경제연구소 대표, 주요 대학 국제대학원 원장, 법무법인 관계자들도 합류했다.

포럼 의장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맡았다. 정치권 인사들은 이번 총선이 끝난 뒤 참여를 허용할 예정이다.

이원재기자 w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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