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한 보험회사로부터 3년 적금 만기에 대한 안내문을 받았는데, 받을 적금액이 그동안 부은 원금보다 적다는 것이었다. 황당해서 보험회사에 문의하니 담당 직원은 “변동금리와 위험부담금이 포함돼 있어 원금보다 적은 금액이 나온 것”이라고 했다. 처음 필자가 보험사 적금에 가입할 때 보험설계사는 은행이자보다 높고 보장도 받을 수 있어 은행에 적금 드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했다. 가입 권유 때는 변동금리에 관해 한마디도 없다가 만기가 되니까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는 것 같아 씁쓸했다. 보험사측은 이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험설계사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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