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요트 개발에는 2007년까지 56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한국해양연구원(KORDI)의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가 설계와 제작을 맡는다.
30피트(약 9.1m) 길이로 제작될 세일 요트는 선체에 엔진과 돛이 모두 장착돼 출발할 때 엔진을 이용하고 먼바다에서는 돛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 침대가 달린 선실이 마련되며 식탁과 간이화장실, 샤워기 등도 갖춰진다.
요트 가격은 비슷한 크기의 수입산(약 3억3000만원)의 절반 수준인 1억6000만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해양부는 지난해에도 이동 수단이나 낚시용으로 쓸 수 있는 2000만원대 보급형 패밀리 요트를 개발했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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