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레저용 세일요트 2007년까지 개발키로

  • 입력 2004년 4월 2일 18시 24분


해양수산부는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레저용 세일 요트(사진)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요트 개발에는 2007년까지 56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한국해양연구원(KORDI)의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가 설계와 제작을 맡는다.

30피트(약 9.1m) 길이로 제작될 세일 요트는 선체에 엔진과 돛이 모두 장착돼 출발할 때 엔진을 이용하고 먼바다에서는 돛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 침대가 달린 선실이 마련되며 식탁과 간이화장실, 샤워기 등도 갖춰진다.

요트 가격은 비슷한 크기의 수입산(약 3억3000만원)의 절반 수준인 1억6000만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해양부는 지난해에도 이동 수단이나 낚시용으로 쓸 수 있는 2000만원대 보급형 패밀리 요트를 개발했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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