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이 연구소 이사들로부터 운영비 명목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1억7000여만원을 받아 이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이 연구소를 설립했으나 법인을 위해 사용할 돈을 입금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은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 이사장이 고령인데다 지병을 앓고 있어 불구속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고양=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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