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시티파크 프리미엄 최고 3억

  • 입력 2004년 4월 7일 23시 15분


서울 용산 시티파크의 분양권 명의 변경 첫날 50평형대 아파트의 경우 최고 3억원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전매됐다.

7일 시공회사인 롯데건설이 시티파크 분양권 당첨자의 명의 변경을 집계한 결과 아파트 629가구 중 14가구, 오피스텔 141실 중 4실 등 모두 18건의 명의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는 주로 50평형대 위주로 거래됐으며 층수와 방향에 따라 프리미엄이 크게 차이가 났다.

한강이 보이는 50평형대 20∼30층에는 2억∼3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전매됐으며 저층의 경우에도 8000만원가량의 프리미엄이 얹혀졌다.

오피스텔은 40평형대 위주로 거래됐으며 1900만∼3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한편 이날 전매 건수는 예상보다 적었는데, 이는 1회만 전매가 가능해 당첨자들이 가격 동향을 유심히 살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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