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2% 증가하고 순이익은 3.7% 감소한 것에 비하면 실적 개선추세가 뚜렷한 것이라고 대우증권측은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과 금융업종 중심으로 영업이익 증가추세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IT업종은 세계 경기 회복과 중국 시장의 수요 급증, 디지털 혁명과 가전제품의 세대교체 등에 힘입어 107.4%의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업종도 가계부실 및 카드사업부문 업황 악화문제가 일단락되고 내수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473%가량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이 50% 이상이고, 업종 평균 대비 상대 주가수익비율(PER)이 1.5배 미만으로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
거래소시장에선 삼성전자 LG전자 기업은행 현대중공업 대우종합기계 동부화재 한진중공업 한진 웅진닷컴 한국프랜지 삼영전자 동양기전 이수페타시스, 코스닥시장에서는 파라다이스 진성티이씨 거원시스템 필링크 등이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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