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황보현/가전제품 부속품 재활용법 없을까

5년 전 결혼하면서 산 세탁기가 고장났다.

새로 살까 망설이다가 고쳐 쓰기로 하고 가전회사에 애프터서비스를 신청했다. 며칠뒤 기사가 왔는데 부품 가운데 축의 수명이

다했다는 설명이었다. 부품 값 11만원이 드는데 수리하겠느냐고 물어 망설여졌다. 재생 부품이나 중고 부품은 없느냐고 했더니

없다고 말했다. 부품 하나만 교체하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을 부담스러운부품 값 때문에 내버린다면 개인적으로 낭비

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손해다. 버려지는 가전제품에서 사용 가능한 부품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정부에서 검토했으면 한다.

특히 요즘은 원자재 난이 심각하다고 하지않는가.

황보현 회사원·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