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 부부는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소재 ‘아름다운 가게’에 3만5000점의 재활용품을 내놓고, 박성규(朴聖圭) 교보생명 대표이사 부사장 부부 및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직접 물품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가졌다.
아름다운 가게는 쓰지 않는 헌 물건을 손질해 필요한 사람에게 싼 값으로 되팔고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보름간 본사와 전국 80개 지점에 재활용품 수거함을 설치해 의류 신발 가방 주방용품 등 집에서 쓰지 않는 생활용품을 모았다. 신 회장은 평소 아끼던 88올림픽 기념주화와 애창곡이 담긴 CD, 지갑, 시계 등을 기증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