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한 초우량 고객을 ‘프리미엄 클럽’에 모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클럽의 회원이 되면 11개 제휴 회사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할 때 대금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와 제휴한 회사는 제일모직 프리미엄몰(삼성몰) 휘닉스파크 한화리조트 티켓링크 하나투어 세중여행사 에버랜드 스카이라이프 한샘 코오롱글로텍 등이다.
회원들에게는 또 카드 발급기간 단축, 우대 수수료 적용, 24시간 상담서비스 이용, 회원 가이드 발송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대캐피탈 및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기존 자동차 할부금융 이용 고객 가운데 연체가 없는 우수 고객을 골라 회원제 신용대출 서비스인 ‘프라임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자동차 할부금융 이용 고객 가운데 신용등급이 상위 10%에 드는 고객 중에서 회원을 고른다. 26세 이상이고 기존 자동차 할부금융 원금 상환율이 25% 이상이어야 한다. 또 연체경력도 없어야 한다. 회원이 되면 보통 현금서비스보다 싼 이자로 회원이 되기 전보다 많은 액수의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이너스카드=우량회원이 좋아하는 뷰티서비스, 호텔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www.dinerscard.co.kr)를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실적과 신용도가 상위 1%에 드는 고객에게는 ‘까르뜨블랑쉬카드’를 발급한다.
▽LG카드=우량 회원들을 상대로 아마 골프대회를 여는 등 VIP 골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LG카드 배 아마골프대회’에는 국내 아마추어 골퍼 가운데 LG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를 내야 하지만 국내 최상급의 골프장에서 친교를 나눌 기회를 가질 수 있다.
LG카드는 또 초우량 고객에게 1 대 1 전담 상담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잡지 발송 등의 부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신한카드=‘VIP클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이 되면 등급에 따라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최고 30% 할인받는다. 3개월 카드 사용액을 기준으로 모든 가맹점에서 최고 200만원까지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혜택을 받는다.
또 등급에 따라 계열사인 신한은행에서의 송금 및 자기앞수표 발행, 외환 관련 거래에 발생하는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신용카드 연회비, 카드론 취급 수수료 등도 면제받을 수 있다. 고객 전용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우수고객 초청 행사에도 초대된다.
▽비씨카드=‘플래티늄’ 회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에 대한 특전이 다른 회사보다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골프 교육 프로그램인 ‘비씨 골프 아카데미’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 1200여 개의 유명 호텔과 고급 음식점 등 가맹점에서 평균 10%의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타인이 카드를 부정한 방법으로 사용했을 때 30만원의 위로 보상금도 받는다.
이 밖에 전용인터넷사이트(vip.bccard.com)이용, 종합검진서비스, 공항 라운지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비씨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고객 전체의 카드 이용액은 124조원으로 전년보다 18.7% 줄었으나 플래티늄 회원의 이용액은 1조6900억원으로 10.5% 늘어났다.
또 플래티늄 카드 수는 지난해 11만6000계좌로 전년보다 65.7% 늘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