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삼중의 정부 규제에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큰 부동산은 엄두가 나지 않는 투자자도 놓쳐선 안 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주가 등락에 관계없이 은행 금리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 자산운용사들은 이를 위해 주식에 10∼30% 범위에서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은 시장 상황에 맞춰 현물 선물간 차익거래, 롱쇼트(long-short) 플레이, 스트럭처 매매 등 첨단 운용기법을 동원해 운용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들이 제시한 목표수익률은 월 1%, 연간 7∼10%대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대한투자증권이 지난해 7월 선보인 ‘인베스트 스페셜 혼합 펀드’의 경우 발매 9개월여 만에 5000억원 이상이 팔리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주요 절대수익 추구형펀드의 특징을 알아본다.
▽인베스트 스페셜 장기혼합형 펀드=만기 2년에 목표수익률 18%를 제시한 절대수익 추구형 상품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기 위해 평소에는 채권 및 유동자산을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하다 주가 상승기에 한시적으로 주식에 투자, 추가 수익을 올린다.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지만 가입한 날로부터 △6개월이 안 돼 중도해지하면 이익금의 90%를 △1년 미만이면 70% △2년 미만이면 10%를 환매수수료로 받는다.
▽부자아빠 타깃7 혼합펀드=주가와 관계없이 7%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평소에는 주식투자 비중을 자산의 10% 범위에서 제한하지만 유망종목을 발굴하거나 주가가 대세 상승기에 있다고 판단되면 최대 30%까지 투자 가능하다. 옵션 등에 15% 이내 투자해 위험도 최소화한다.
▽마이다스 절대 수익 안정형 펀드=주가 움직임과 무관하게 연 10% 이상 수익을 목표로 운용되는 상품이다. 주식 선물 등의 상품을 직접 또는 시스템 매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산을 운용한다. 가입금액의 0.5%를 수수료로 미리 뗀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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