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 수입가격이 원유와 선박운임 상승 등의 영향으로 6개월째 상승하면서 3월 원자재수입가격지수가 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가 발표한 3월 수입원자재 가격동향에 따르면 원자재 수입가격을 지수화한 KOIMA 지수(1995년 12월=100)는 2월보다 4.23포인트 오른 137.47을 나타냈다.
30개 조사대상 품목 가운데 고철 알루미늄 등 10개 품목의 수입가격은 내렸으나 원유와 옥수수, 펄프, 대두, 커피 등 14개 품목은 올랐다. 철광석과 유연탄 등 6개 품목은 보합세였다.
수입업협회는 철강과 비철금속의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수입 비중이 큰 원유와 선박 운임, 농산물 등의 가격이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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