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약업체 적극 인수”

  • 입력 2004년 4월 13일 17시 58분


CJ가 중소제약업체들을 인수해 제약사업의 메이저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CJ 제약사업본부장 김홍창 부사장은 13일 “몇개 중소 제약업체 인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제약사업 부문을 분사해서 외국업체와 합병하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CJ는 이미 한일약품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CJ는 지난해 2300억원대였던 제약부문 매출 규모를 올해 3400억원대로 늘릴 계획. 2008년에는 1조970억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앞으로 해외사업도 늘리고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중장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지난해 230억원이었던 R&D 투자액은 2008년 95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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