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는 이라크 저항세력에 의한 일본인 인질사태로 약세를 보였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2원이 오른 달러당 1151.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달 30일의 1153.3원 이후 보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외환은행 외환팀의 구길모(具吉謨) 과장은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긴 했지만 1150원대를 계속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 조만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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