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50원 회복…엔화는 약세

  • 입력 2004년 4월 14일 18시 35분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가치 하락), 달러당 1150원대를 회복했다.

일본 엔화는 이라크 저항세력에 의한 일본인 인질사태로 약세를 보였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2원이 오른 달러당 1151.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달 30일의 1153.3원 이후 보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외환은행 외환팀의 구길모(具吉謨) 과장은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긴 했지만 1150원대를 계속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 조만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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