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6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1·4분기에 매출 14조4136억원, 영업이익 4조89억원, 순이익 3조14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1·4분기 순이익 규모는 시가총액 세계 최대기업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1∼3월 순이익(32억4000만달러·약 3조726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특히 GE의 금융업 부문(전체 매출의 약 33%)을 제외하면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GE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실적 ‘글로벌 톱’ |
전 분기와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52.6%, 순이익은 68.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3 4분기(7“9월) 이후 분기마다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우식 전무는 이번 실적 호조는 최근 D램 가격 상승과 액정(LCD)화면 가격 안정세, 휴대전화 판매 호조 등에 따른 것 이라며 통상 1 4분기 실적이 계절적인 요인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깨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고 말했다.
2 4분기(4“6월) 이후 실적에 대해 플래시메모리 가격 하락과 LCD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 밝혔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 | ![]() ![]()
|
| |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