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하나銀 정부지분 전량매각

  • 입력 2004년 4월 16일 18시 57분


예금보험공사는 16일 하나은행 정부 지분 22.23%(4275만6000주) 전량을 증권거래소 시장에서 시간외 집단매각(블록세일)방식으로 주당 2만5050원에 팔았다. 매각 지분 가운데 17.53%는 100여 외국인투자자들에게, 나머지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에 돌아갔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정부 지분이 하나도 없는 순수 민간은행으로 탈바꿈하면서 정부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정부도 주가 상승으로 2660억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추산됐다.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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