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7일 오후 실시한 공개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인 ‘2, 4, 11, 17, 26, 27’을 모두 맞힌 사람은 13명으로 지난주 1등 당첨금과 지지난 주의 1등 당첨금 이월액을 합한 423억8681만9800원을 나눠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첨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의 이월로 종전의 1등 당첨금 사상 최대 기록(407억2200만원)을 깰 것으로 기대됐으나 1등 당첨자가 많아 기록은 경신되지 않았다. 1등 당첨번호 6개 가운데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 ‘1’을 선택한 2등은 44명으로 각각 1억408만1800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또 5개 숫자를 맞힌 3등(당첨금 182만4500원)은 2510명, 4개 숫자를 맞힌 4등(8만300원)은 11만3994명이었으며 3개 숫자를 맞혀 1만원의 고정 상금을 받는 5등은 전국에서 170만2959명으로 집계됐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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