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올해 안에 정부 예산 4049억원이 투입돼 민관 공동으로 141개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
19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정부는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차세대 성장 동력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10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 추진 계획을 확정한다.
올해 산업별 투자 규모는 △디지털TV·방송 568억원 △디스플레이 134억원 △지능형 로봇 318억원 △미래형 자동차 150억원 △차세대 반도체 306억원 △차세대 이동통신 769억원 △지능형 홈네트워크 632억원 △디지털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542억원 △차세대 전지 330억원 △바이오 신약·장기(臟器) 300억원이다.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10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의 세부 개발 제품은 5년 안에 상품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선정됐으며 과기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 6개 부처가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종합적인 사업 계획과 부처간 이견 조정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에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과 오명(吳明) 과기부 장관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차세대 성장 동력 추진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맡도록 했다.
한편 이 특위에는 문화관광부 농림부 산자부 정통부 보건복지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기획예산처 장관이 정부위원으로,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교수 등 10명이 민간위원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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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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