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최재선/개업식 도우미들 민망한 옷차림

  • 입력 2004년 4월 23일 19시 01분


요즘 대부분의 업소가 개업할 때면 도우미를 고용해 홍보하는 것이 보편화됐다. 이 도우미들은 전단지를 나눠주거나 확성기를 틀어놓고 춤을 추어 행인들의 눈길을 잡는다. 며칠 전에도 귀갓길에 집 근처에 새로 개업한 음식점 앞에서 초미니스커트를 입은 도우미들이 시끄러운 음악에 맞춰 현란하게 춤을 추며 노인에서부터 아이에게까지 전단지를 나눠주었는데 그 모습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다. 물론 업소를 홍보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보기에도 민망한 선정적인 옷차림으로 시선을 끄는 것이 문제다. 정부는 이런 행사에 동원되는 도우미들의 옷차림과 소음에 규제를 두었으면 한다.

최재선 회사원·서울 은평구 갈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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