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전략적 제휴 관계 유지 및 다임러의 현대차 지분 매각 여부가 5월 3일경 결정될 전망이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다임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경영감독위원회를 열어 교체설이 나돌았던 위르겐 슈렘프 회장을 재신임했으며 현대차와의 제휴 관계 유지 여부 등은 3일 독일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임러 이사회가 이날 제휴 관계 여부 등을 결정하면 양사는 조만간 관계 재정립에 대한 입장을 공동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임러가 현대차 지분 10.44%를 매각할지와 양사가 상용차 엔진 합작 등에 대해 협력 관계를 계속 유지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파이낸셜 타임tm(FT) 독일판 등은 "다임러측이 현대차 지분을 전량 처분키로 했으며 현대차가 다임러의 아시아 지역 제휴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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