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표는 선물옵션시장에서 탁월한 수익률을 올리며 이름을 날리던 전문투자자이다.
한국선물은 7일 윤 대표가 자사 지분 95%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고 11일 밝혔다.
KR투자는 현재 회사의 운영 상황 등을 파악 중이며 이르면 이달 말 경영권을 정식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한국선물의 한 관계자는 “윤 대표가 10년간 선물 거래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제도권 선물회사나 증권회사와 본격적으로 겨뤄보겠다는 의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R투자는 “앞으로 국내외에서 자본을 유치해 자본금 규모를 키우는 한편 국채선물이나 코스피200 선물옵션 등과 관련한 영업을 특화해 한국선물을 국내 최고의 선물회사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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