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북한의 전력은 화력과 수력 위주로 돼 있다. 그런데 화력은 석유 석탄 등 연료 수급이 불확실하고, 수력은 가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늘 전력난을 겪고 있다. 필자는 북한의 경수로 건설사업을 수행하면서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우리의 경우는 국가 에너지의 중추 역할을 하는 원전이 계속 운영되려면 원전수거물관리센터 건설이 반드시 필요한데 아직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 마당에 대통령비서실에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신설된다니 기대가 크다. 이 센터의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원만히 해결되도록 시민사회수석실이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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