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이익수/전자제품 리콜 소비자 입장에서

  • 입력 2004년 5월 26일 18시 49분


지난달 S전자에서 압력밥솥의 리콜을 실시했다. 리콜 기간을 잊고 있다가 이달 초 압력밥솥의 뚜껑이 새고 밥 냄새가 심하게 나기에 근처 S전자 애프터서비스(AS) 센터에서 유상으로 수리를 받았다. 그런데 최근 S전자가 리콜 기간이 지난 압력밥솥도 무상 수리를 해준다는 기사를 접했다. AS센터측에 전화를 걸어 수리비를 환불받을 수 있느냐고 문의했더니, 상담직원은 원칙적으로 리콜 기간이 끝났는데도 계속 논란이 돼 어쩔 수 없이 다시 고쳐주기는 하지만 이미 지불한 수리비는 환불되지 않는다고 했다. 논란이 일면 대대적으로 서비스를 해주고 조용해지면 아무 말 없는 기업의 행태에 실망했다.

이익수 회사원·서울 중랑구 상봉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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