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인숙/에너지 절약시책 지속적으로

  • 입력 2004년 5월 30일 18시 15분


5월 28일자 ‘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진’ 기사를 읽었다. 정부가 고유가 대책으로 경차의 도심혼잡료 면제, 민영주차장 할인혜택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 정책이 일회성에 그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 유가가 오르면 에너지 절약시책을 내놓지만, 유가가 안정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조용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경차구입을 권유할 때 정부는 각종 혜택을 부여하지만 막상 경차 소유자에게는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작은 혜택밖에 없는 실정이다. 국민도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해야겠지만, 정부도 에너지 절약정책을 수립하면 이를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

이인숙 교사·경남 사천시 용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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