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기획상품만 팔리자 유통가에서는 10원짜리 아동복, 50원짜리 재킷, 500원짜리 정장바지 등 미끼 상품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들어 5월까지 행사매장 매출 비중이 20.6%였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는 17.4%였다. 현대백화점도 행사매장 매출 비중이 지난해 15.6%에서 올해 17.2%로 1.6%포인트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여성복의 행사매장 매출 비중이 작년 39.9%에서 올해 40.4%, 스포츠의류 및 용품은 작년 32.1%에서 올해 34.7%로 늘었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행사매장 매출 비중이 40%나 된다. 이처럼 기획상품 매출 비중이 늘자 백화점들의 초특가 행사도 많다. 롯데 영등포점은 4∼10일 신사 정장을 3만원(50벌 한정)에 판다. 애경백화점도 같은 기간 남성 재킷을 50원(매일 100장 한정), 정장바지를 500원(1000장 한정), 신사정장 한 벌을 5만원부터 내놓는 ‘파격가 공개전’을 연다.
그랜드 일산점에서는 같은 기간 ‘아이겐포스트’ 티셔츠를 5000∼7000원에 내놓을 예정.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에서는 3일 오후 3시부터 여성용 여름 샌들을 500원에 판다.
LG백화점 부천점은 친환경으로 재배된 애호박 등 농산물을 1000원에 판다. 또 6일까지 오전 10시30분에 ‘데미안’ 등 여성의류를 1만∼3만원에, 오후 3시에는 원피스 투피스를 5만원에 균일가로 판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유통가 초특가 행사 어떤게 있나 | ||
어디 | 어떤 행사 | 언제 |
롯데백화점 | 남성정장 3만원(50벌 한정) | 4∼10일 |
현대백화점 | 나이키 샌들 2만∼5만5000원 등 | 4∼6일 |
신세계백화점 | 4인식탁세트 35만9000원 등(30조 한정) | 4∼13일 |
갤러리아백화점 | 에스카다 등 선글라스 50% 할인 | 4∼6일 |
분당 삼성플라자 | 에스프리 치마 2만원 등 캐주얼테마전 | 4∼10일 |
애경백화점 구로점 | 신사재킷 50원, 정장바지 500원 | 4∼6일 |
행복한세상백화점 | 여성용 샌들 500원(50족 한정) | 3일 오후3시 |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 영캐주얼 70∼80% 할인 | 4∼10일 |
LG백화점 부천점 | 친환경 농산물 1000원 등 | 3일까지 |
이마트 | 과자류, 반찬류, 학용품 700원, | 3∼13일 |
자료:업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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